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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인사말

안녕하십니까 !

지난 10년은 한국의 보육이 올바른 자리매김을 하기 위한 산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영유아보육법이 제정되고 보육시설 확충계획이 실행되면서 보육시설의 수는 양적으로 엄청나게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양적 확충 이후 우리의 보육현장은 보육의 질 고양과 공공성 확보라는 두가지 문제가 최우선 당면 과제로 떠올랐고, 보육정책은 늘 이 양대 과제의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왔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영유아보육법의 개정과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도의 정착, 표준보육과정의 수립, 보육인력의 국가 자격관리제도 등의 표준화 작업이 숨가쁘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0년 동안 보육현장은 실로 많은 갈등과 고민과 숙고의 역동적인 시간을 보냈고, 이러한 노력이 결국은 보육발전의 물꼬를 트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러한 노력은 여전히 진행되는 연속의 과정입니다.

한국보육학회는 한국의 보육이 양적 · 질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겪어온 그 현장을 같이 지켜왔습니다. 보육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2001년 창립된 저희 한국보육학회는 보육 연구와 토론의 장이 되고, 보육정책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바른 보육실현을 위한 이념과 현실적 실행의 조화를 숙고하고, 한국의 보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자 애써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노력은 보육이 바로 서야 궁극적으로 우리의 아동이 건전한 전인적 발달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아동이 행복할 수 있는 바른 보육을 위해 저희 학회는 앞으로도 학교와 현장, 그리고 정책이 합력하는 공동의 장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 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기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보육의 발전에 협력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보육학회장 이 미 정